영화 나 홀로 집에 3
1. 감동 포인트
나 홀로 집에 3의 감동 포인트는 기존 작품들과 달리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지 않으면서도 가족 간의 유대와 믿음을 강조한 점입니다. 주인공 알렉스는 악당의 침입으로부터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싸워 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이 처음에는 알렉스의 경고를 믿지 않았지만, 사건이 해결되면서 그의 용기와 지혜를 인정하고 축하하는 장면은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2. 비하인드 스토리
원래 나 홀로 집에 시리즈는 2편으로 완결될 예정이었으나, 1990년대 중반에 3편 제작이 논의되었습니다. 주인공 케빈 역의 맥컬리 컬킨은 당시 성장하여 청소년이 되었고, 개인적 문제로 영화 출연이 어려웠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와 설정으로 리부트를 시도했습니다. 3편의 주인공 알렉스를 연기한 알렉스 디 린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받았습니다. 감독은 전작의 편집자였던 라자 고스넬로, 이 작품은 그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3. 흥행 성적
흥행 면에서는 전작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1편과 2편이 각각 약 4억 7천만 달러, 3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반면, 나 홀로 집에 3는 전 세계에서 약 8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제작비를 간신히 회수하는 수준에 머물렀고, 경쟁작들에 밀리며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약 8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나름 선전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4. 배우 평가와 현재 근황
- 알렉스 디 린즈 (알렉스 역)
알렉스 디 린즈는 이 작품에서 재치 있고 귀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나, 이후 커리어가 지속되지 못하고 2000년대 초반에 연기 활동을 접었습니다. - 스칼렛 요한슨 (맏언니 몰리 역)
조연으로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은 이후 헐리우드의 대표 배우로 성장해 어벤져스 시리즈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5. 감독 라자 고스넬 근황
라자 고스넬은 이후 스쿠비 두, 스머프 극장판 시리즈 등을 연출하며 경쾌한 가족 영화 제작에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 작품으로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그는 지금도 다양한 영화와 시리즈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6. 종합 평가
나 홀로 집에 3는 기존 시리즈와 비교될 수밖에 없었으나,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캐릭터와 함정 설정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세대의 관객을 타깃으로 삼았으나, 이전 작품만큼의 인기를 얻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독립적인 어린이 영웅의 모습을 잘 그려내며 가족영화로서의 가치를 유지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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